SK매직이 1분기에 공기청정기를 2017년 1분기보다 2배 이상 판매했다.
SK매직은 1분기에 공기청정기를 2만6천 대 이상 팔았다고 13일 밝혔다. 2017년 1분기 판매량 1만3천 대의 2배고 2017년 전체 판매량 6만 대의 절반에 가깝다.
SK매직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모션인식 등 고객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제품들의 판매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3월에 출시한 ‘스마트모션 공기청정기’는 한 달 만에 3천 대 이상 예약 판매됐다.
스마트모션 공기청정기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센서와 모션기술이 적용됐다.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발생하는 생활먼지의 방향을 감지할 수 있어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 인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SK매직은 올해 8만 대 이상의 공기청정기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일반 기업과개인거래(B2C)시장과 함께 기업간거래(B2B)시장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
SK매직은 2017년 전국 어린이집 약 3천여 곳에 약 9200대 이상의 공기청정기를 납품했다. 올해는 학교까지 공기청정기 지원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SK매직 관계자는 “미세먼지, 황사 등 생활환경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제품 및 서비스 수준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