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투자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미국 차량공유회사 ‘리프트’에 35억 원을 투자한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리프트 주식 8만2755주를 34억9012만1783원을 주고 취득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자기자본 121억11173만원 가운데 28.8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투자로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리프트 지분 0.03%를 보유하게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30일이다.
리프트는 우버의 경쟁사로 꼽히는 회사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주식 취득목적을 두고 ‘단순투자’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카카오의 100%자회사로 2015년 설립됐다. 현재 카카오에서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등 회사와 관련한 투자 및 경영자문 업무를 주로 하고 있다.
2017년 말을 기준으로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지분을 보유한 종속회사는 ‘티엔케이팩토리’ ‘카닥’ ‘블루핀’ 등 7개였다. 이사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관계회사로는 ‘엔비티’ ‘만나씨이에이’ ‘유아더디자이너’ 등 11개를 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