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심의 관련 기구들을 신설하고 조직을 정비한다.
GS홈쇼핑이 공정방송센터를 신설하고 심의조직을 확대 개편한다고 5일 밝혔다.
▲ GS홈쇼핑이 공정방송센터를 신설하고 심의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 |
공정방송센터는 방송 전반에 대한 감독권과 징계요구권을 지닌다. 더욱 실질적으로 판매방송 방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이슈 상품에 대한 편성중지권도 추가했다.
또 기능성상품심의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소비자의 신체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화장품 등 관련 상품을 중점적으로 심의하기로 했다.
함께 신설된 공정방송커미티는 주요 임원이 참여해 심의 관련 기준과 소비자 보호, 징계 등을 결정한다.
GS홈쇼핑은 또 고객의 오해를 살 수 있는 표현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상품 이력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과거 판매가격과 구성, 프로모션을 자동으로 비교할 수 있게 만들어 잘못된 표현을 방지한다. 텍스트 분석기술(Text Analysis)을 도입해 자막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면서 방송 중간에도 즉시 정정방송을 할 수 있다.
또 심의교육을 강화하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진심 캠페인’을 실시해 과장없는 방송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성구 GS홈쇼핑 공정방송커미티위원장(전무)은 “이번 변화에 판매자 중심이 아니라 소비자 중심에서 자체 심의를 진행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며 “높아진 소비자들의 관심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