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여성 직원을 접대 성격의 술자리에 참석하도록 강요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관련된 임원을 엄중하게 처리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일 이 회사 임원이 부하 여성 직원에게 접대 성격의 술자리 참석을 강요했다는 SBS 보도와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으며 잘못이 드러나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SBS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에서 일하다 올해 초 퇴사한 대리급 여성 직원은 같은 부서 상사인 여성 임원으로부터 접대 성격의 술자리 참석을 강요받았다.
술자리에 참석한 남성 임원들은 B씨의 승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물들이었다고 SBS는 보도했다.
SBS는 2014년과 2016년에도 B씨 부서에서 일했던 다른 여성 직원 2명도 비슷한 이유로 퇴사했으며 이 임원은 2017년 말 이사대우에서 이사로 승진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일 이 회사 임원이 부하 여성 직원에게 접대 성격의 술자리 참석을 강요했다는 SBS 보도와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으며 잘못이 드러나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사옥.
SBS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에서 일하다 올해 초 퇴사한 대리급 여성 직원은 같은 부서 상사인 여성 임원으로부터 접대 성격의 술자리 참석을 강요받았다.
술자리에 참석한 남성 임원들은 B씨의 승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물들이었다고 SBS는 보도했다.
SBS는 2014년과 2016년에도 B씨 부서에서 일했던 다른 여성 직원 2명도 비슷한 이유로 퇴사했으며 이 임원은 2017년 말 이사대우에서 이사로 승진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