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여성 직원을 접대 성격의 술자리에 참석하도록 강요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관련된 임원을 엄중하게 처리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일 이 회사 임원이 부하 여성 직원에게 접대 성격의 술자리 참석을 강요했다는 SBS 보도와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으며 잘못이 드러나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사옥.


SBS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에서 일하다 올해 초 퇴사한 대리급 여성 직원은 같은 부서 상사인 여성 임원으로부터 접대 성격의 술자리 참석을 강요받았다.

술자리에 참석한 남성 임원들은 B씨의 승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물들이었다고 SBS는 보도했다.

SBS는 2014년과 2016년에도 B씨 부서에서 일했던 다른 여성 직원 2명도 비슷한 이유로 퇴사했으며 이 임원은 2017년 말 이사대우에서 이사로 승진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