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앞으로 온라인 공개입찰을 통해 협력회사와 거래한다.
오리온은 29일 ‘생생협력 포탈사이트’를 열었으며 앞으로 원·부재료나 설비 등과 관련해 협력회사와 거래할 때 포탈사이트에서 온라인 공개입찰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생협력 포탈사이트는 협력회사에 입찰정보 공개, 신규 거래 제안, 교육정보 제공 등을 하는 사이트로 오리온 홈페이지와 별도로 운영된다.
오리온은 앞으로 포탈사이트에 입찰공고, 구매품목, 구매규정, 구매절차 등 협력회사와 거래를 진행하는 과정을 공개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협력회사와 동반 성장하기 위해 상생협력 포탈사이트를 문열었다”며 “포탈사이트에 온라인 공개입찰 체계를 도입해 앞으로 거래 투명성과 입찰 과정에서 공정성을 높일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포탈사이트에 협력회사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적용했다. 신규 거래 제안 항목을 통해 오리온에 신규 거래를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포탈사이트를 통해 협력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품질이나 기술 등 교육과 세미나 등과 관련해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오리온은 2014년부터 협력회사와 동반 성장하기 위해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오리온은 앞으로 중국이나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과 협력회사를 연결해 주는 등 협력회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활동을 늘려나갈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