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22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협동조합연맹 본사에서 응웬 응옥 바오 협동조합연맹 회장(왼쪽)을 만나 협력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농협중앙회>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협동조합과 농협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김 회장이 22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협동조합연맹 본사에서 응웬 응옥 바오 협동조합연맹 회장을 만나 협력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베트남 협동조합연맹은 현지 협동조합 2만여 곳이 가입한 중앙조직이다.
김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22~24일)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베트남과 농식품 교역 증대, 종자·비료 등 농자재 수출, NH농협금융지주의 베트남사업 확대, 금융사업과 연계한 농기계사업 추진 등 여러 방면에서 베트남 협동조합연맹과 협력을 늘린다.
김 회장은 친딘중 베트남 부총리와 쩐타인남 농업농촌개발부 차관도 만나 농협이 현지협력을 확대하는 데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김 회장은 “협동조합의 협력과 교역확대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농업인 소득을 늘릴 수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