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와 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올레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 탓이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6일 실리콘웍스 목표주가를 기존 5만7천 원에서 5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도 1만7천 원에서 1만5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BUY)를 유지했다.
 
실리콘웍스 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 하향, 아이폰 판매부진 여파

▲ 손보익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부사장.


23일 실리콘웍스 주가는 전날보다 6.42% 떨어진 3만6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전날보다 8.11% 떨어진 1만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애플 아이폰 판매 부진 여파로 올레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리콘웍스는 올레드패널에 쓰이는 반도체인 드라이버IC를 공급하고 주성엔지니어링은 올레드패널 제조에 쓰이는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실리콘웍스가 올레드TV패널용 반도체로, 주성엔지니어링이 반도체용 장비로 공급을 다각화하는 점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