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네오위즈, 컴투스 등 게임회사들은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시작되는 데 맞춰 야구게임을 새단장하고 개막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이용자를 끌어들일 준비를 마쳤다.
▲ 컴투스의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 2018’.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24일 2018년 프로야구가 개막한다.
올해 프로야구는 서울 잠실야구장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동시에 개막하며 800만 관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넥센 박병호 선수, LG 김현수 선수, KT 황재균 선수 등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돌아오면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엔씨소프트는 14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야구게임 ‘프로야구 H2’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게임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현대유니콘스의 전설로 불리는 박재홍 선수와 1995년 로스터 선수 등 377명의 새 선수카드를 내놨다. 다섯번째 신규 서버를 열고 이를 기념해 신규 접속자에 신규 구단주의 스타트 지원 세트, 선수팩 등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엔씨소프트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야구 전문 서비스앱도 선보인다. 4월 안에 일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얼리 액세스’ 형태를공개한 뒤 7월14일 ‘2018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완성된 형태의 앱을 내놓는다.
네오위즈는 모바일 야구게임 ‘슬러거 for Kakao’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3월23일부터 4월25일까지 경기를 10회 진행하면 ‘슬러거 레전드 드래프트권’을 준다. 하루에 한 번씩 게임에 접속해도 게임아이템을 제공한다.
슬러거 for kakao의 새 콘텐츠도 선보인다. 일주일 단위로 이용자의 성적을 비교해 최강자를 뽑는 ‘슈퍼리그’를 진행한다. 4일 동안 20경기를 진행하는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진출하면 3일 동안 9경기를 치러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2018년 한국야구위원회 선수들의 실제 경기성적을 반영해 좋은 성과를 낸 선수의 게임캐릭터에 추가 능력치를 부여하는 ‘2018 라인업 라이브 카드’도 선보인다. 구단별로 활약한 투수와 타자 3명을 뽑아 모두 6명에 능력치를 준다. 이 능력치는 일주일 동안 지속된다.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live 2018’에 라이브 기능과 컬렉터블 스킨을 도입한다.
라이브 기능은 선수의 기록과 경기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기능으로 실제 경기결과와 예측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컬렉터블 스킨은 이용자의 수집욕을 자극하는 특별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선수사진을 모을 수 있는 기능이다.
▲ NHN빅풋의 야구게임 '야구9단'.
NHN엔터테인먼트의 게임개발 자회사 NHN빅풋은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야구9단’을 통해 여러 이벤트를 펼친다.
먼저 23일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야구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자정부터 경기 시작 10분전까지 참여할 수 있다. 한 달 단위로 승부예측 순위를 매겨 순위별 다양한 아이템을 준다.
25일부터 4주 동안 ‘경품이벤트’도 연다. 이벤트 기간 게임 안 아나운서에 의뢰를 하면 ‘시즌티켓’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데 이 아이템을 모아 각 구단 유니폼, 피규어, 문화상품권 등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4월1일부터 ‘2018 개막막한 개막 준비 이벤트’를 연다. 2018 개막막한 개막 준비 이벤트는 게임 안에서 획득한 코인을 이용해 자신만의 야구장을 꾸미는 이벤트다.
야구9은 NHN빅풋이 개발하고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서비스되는 야구게임이다.
넷마블게임즈는 20일 야구게임 ‘이사만루2018’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게임의 새 기능으로 코치시스템, 너클볼, 너클커브, 스플리터 등 구종을 추가했다. 코치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조합으로 팀을 구성할 수 있고 작전권 등을 활용해 게임에 반전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만루에서 끝내기, 헛스윙 등 실제 야구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에 맞는 동작도 적용했다. 박세웅 선수, 한동민 선수, 하주석 선수 등 동작이 특이한 선수의 고유 동작도 선보였다. 3월 안에 정민태 선수, 이상훈 선수 등 새 선수카드도 추가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