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8-03-22 11: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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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이 정부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생산적 금융’을 위해 2020년까지 15조 원을 지원한다.
KEB하나은행은 문재인 정부 금융정책의 핵심 비전인 ‘생산적 금융’을 위해 2020년까지 모두 15조 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 KEB하나은행은 문재인 정부 금융정책의 핵심 비전인 ‘생산적 금융’을 위해 2020년까지 모두 15조 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생산적 금융이란 혁신 중소기업이나 4차산업혁명분야 등 새로운 생산적 분야로 자금을 유도하는 금융정책이다.
KEB하나은행의 이번 지원안은 △스타트업 등 중소벤처기업 투자 확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금융 활성화 △신성장기업·4차산업 선도기업 육성 △창업·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등 크게 4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KEB하나은행은 유망 스타트업 등 중소 벤처기업에 매년 1200억 원을 직접투자하고 혁신창업펀드, 성장지원펀드 등을 통해서는 매년 1천억 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중소 벤처기업에 6천억 원 이상을 지원한다. KEB하나은행은 기존 창업벤처투자 협의체에 더해 신성장벤처지원팀을 신설했다.
KEB하나은행은 유망 중소기업의 기술금융을 위해서 2020년까지 9조 원 이상을 지원한다. KEB하나은행은 중소벤처금융부를 신설하고 4차산업 기술평가를 전담할 전문인력을 추가 채용하는 등 관련 조직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보증기관 출연 확대에는 2020년까지 4조 원 이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유도할 수 있도록 관련 금융상품도 출시한다. KEB하나은행은 창업 기업과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대출 한도 및 금리 우대를 지원하는 전용 상품을 통해 1조5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박지환 KEB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 전무는 “올해 하나금융그룹은 생산적 금융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국내 경제의 소득 주도 성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