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16일 남한 문산과 북한 개성을 잇는 고속도로의 남쪽 구간 건설을 재추진하는 계획을 현재는 세워두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현재 문산~개성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며 “태스크포스(TF) 설치 역시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문산~개성 고속도로 건설 다시 추진 안 해"

▲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문산~개성 고속도로 남북 접경지역에 남쪽 구간 도로를 놓는 전담조직 태스크포스(TF)를 상반기 안에 설치할 것이라는 보도를 놓고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한 것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앞으로 남북관계 여건의 변화에 따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고속도로 건설) 준비작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