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이 엔진기자재부문과 플랜트부문을 파인트리파트너스와 글로벌세아에 각각 매각하기로 했다. 

STX중공업은 12일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엔진기가재부문에서 파인트리파트너스, 플랜트부문에서 글로벌세아를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STX중공업, 파인트리파트너스와 글로벌세아에 사업부 매각

▲ 정태화 STX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파인트리파트너스와 글로벌세아는 2월 엔진기자재부문과 플랜트부문 예비인수자로 선정됐었다. 

STX중공업은 엔진기자재부문을 제3자배정 유상증자, 회사채를 발행해 파인트리파트너스가 인수해주는 방식으로 매각한다. 

STX중공업은 파인트리파트너스에 엔진기자재사업부문 영업용 자산을 977억 원에 팔고 나머지 비영업용 자산은 별도매각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STX중공업은 플랜트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새롭게 설립되는 자회사 지분 100%를 글로벌세아에 매각한다.

매각대금은 161억 원 정도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