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2018-03-14 18: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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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장거리 노선 승객 편의를 위해 인천~부산 구간에서 환승전용 내항기의 운항을 늘린다.
아시아나항공은 25일부터 인천~부산 노선에서 환승전용 내항기의 운항을 하루 1번에서 2번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
환승전용 내항기는 인천공항과 지방공항 사이 국내선 구간에서 해외여행객과 수하물만 운송하는 항공기인데 아시아나항공이 인천~부산 구간에서 운영하고 있다. 부산 출·도착, 인천 경유 환승승객만 탑승할 수 있다.
출국자는 김해공항에서 출국수속을 밟은 뒤 환승전용 내항기를 타면 된다. 그 뒤 인천공항에서 보안검색을 받고 국제선 항공편에 환승하게 된다.
입국자는 인천공항에서 보안검색을 받은 뒤 환승전용 내항기를 탄 뒤 부산공항에서 입국수속을 진행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환승전용 내항기 첫 항공편을 오전 7시에, 두 번째 항공편을 오후 4시에 출발한다.
인천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는 환승전용 내항기 첫 항공편과 두 번째 항공편을 각각 오전 6시30분과 오후7시20분에 띄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환승전용 내항기를 증편해 부산에서 출발해 인천을 거쳐 미국으로 떠나는 항공편 전부를 연결할 수 있게 됐다”며 “동남권 지역에서 유럽이나 대양주로 환승하는 장거리 노선 승객들도 아시아나항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