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가 캐릭터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의 캐릭터를 판매하는 매장을 늘려나가고 있다. 또 포털사이트 다음의 인기 웹툰 캐릭터 관련 사업도 확대해 나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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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 |
12일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인기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 관련 상품을 파는 매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캐릭터 매장을 확장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12일부터 매장을 방문하는 선착순 3천 명에게 카카오톡에서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을 제공한다.
다음카카오는 오는 19일 전주에 카카오프렌즈 팝업스토어를 연다. 앞으로 정규매장을 계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다음카카오는 서울 신촌과 대구의 현대백화점에 카카오프렌즈 매장을 열었다. 지난달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도 매장을 개설했다.
다음카카오는 게임과 광고뿐 아니라 캐릭터 콘텐츠사업을 통해 수익을 늘리려 한다.
신촌매장은 문을 연 지 5일 만에 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어 부산과 대구에서도 4일 만에 매출 2억 원을 거뒀으며 모두 3주의 운영기간에 7억 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렸다.
다음카카오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웹툰 캐릭터를 이용한 캐릭터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지난달 29일 다음 웹툰 ‘양말도깨비’ 주인공 캐릭터 상품을 출시했는데 조기품절 사태를 겪었다. 매출도 1주일여 만에 1억 원을 넘겼다.
다음카카오는 웹툰 캐릭터사업을 개발부터 제작, 유통, 홍보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지원할 만큼 이 사업에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카카오는 조기에 품절된 상품을 추가 제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이 캐릭터 상품을 모바일을 통해 구매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까지 다음 웹툰 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이용자 투표를 통해 두 번째 캐릭터 상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는 “캐릭터사업을 통해 다음 웹툰 작가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기회를 확대했다”며 “앞으로 이 분야에 투자와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