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새 대표이사에 김지찬 부사장이 오른다.
LIG넥스원은 6일 경기도 판교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김지찬 부사장이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됐다고 7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김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올리는 안건을 주주들로부터 승인받은 뒤 곧 열리는 이사회에서 김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1959년생으로 국민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LIG넥스원의 전신 금성정밀공업에 입사해 사업관리와 개발, 전략기획 등 주요 업무를 수행했다.
2006년 넥스원퓨처(현 LIG넥스원) 방공유도사업부장 이사에 올랐으며 2013년 LIG넥스원 사업개발본부장 전무로 승진했다.
2017년 LIG넥스원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사업총괄을 맡아 사업과 연구개발 활동을 총괄했다.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항공, 전자전 등 다양한 첨단 국산무기 개발·양산 현장에서 오랜 기간 잔뼈가 굵어 LIG넥스원과 방산업계는 물론 군 관련 기관에서도 방산 전문가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LIG넥스원은 전했다.
LIG넥스원은 “김 부사장이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의 차별화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미래 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말부터 LIG넥스원 경영을 이끌었던
권희원 사장은 건강상 이유로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 회사 경영활동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