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미국 IBM 왓슨연구소 출신 이준영 박사를 새로 영입해 인공지능(AI) 관련 연구에 속도를 낸다.
넷마블게임즈는 6일 인공지능(AI)센터장에 이준영 박사를 선임하고 인공지능 관련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1963년에 태어나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서 전산학을 전공했다.
1994년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딴 뒤 미국 IBM 왓슨연구소 등에서 약 20년 동안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관련 정보통신(IT) 플랫폼 기술 전략을 연구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이 센터장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센터를 꾸리고 기술 연구와 ‘콜럼버스 프로젝트’ 고도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콜럼버스 프로젝트’는 넷마블게임즈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서비스엔진을 말한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은 2월6일 열린 기자간담회 NTP(4th 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인공지능을 고도화한 지능형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인공지능 센터를 세운다고 발표했다. 북미에 해외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연구소도 세우기로 했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해외에서 인공지능과 관련한 경험이 풍부한 이 센터장을 중심으로 미래사업인 인공지능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앞으로 관련 우수인재 확보와 육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