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와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등 롯데그룹의식품 3사 주식이 배당매력을 지녔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6일 “롯데푸드는 주당 배당금을 대폭 올리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으로 롯데푸드와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등 롯데그룹 식품3사의 배당성향에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푸드는 주당 배당금을 2만2천 원으로 결정했다. 2016년 6천 원보다 267%나 늘어난 셈이다.
박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이번 배당은 시가배당률 3.9%, 배당성향 21% 수준으로 고배당주로서 매력도가 부각되기 충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롯데그룹은 중장기적으로 계열사들의 배당성향을 30% 수준까지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며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의 배당성향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배당수익률 측면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낮고 자사주 비중이 높을수록 유리하다”며 “롯데푸드와 롯데제과의 배당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돋보인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