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박경서, 포스코 사외이사 후보에서 자진 사퇴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3-05 18:14: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경서 고려대학교 교수가 포스코 사외이사 후보에서 물러났다. 

포스코는 박경서 사외이사 후보자가 일산상 사유로 사외이사 후보에서 사퇴했다고 5일 밝혔다. 
 
박경서, 포스코 사외이사 후보에서 자진 사퇴
▲ 박경서 고려대학교 교수

박 교수는 1958년 생인데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장,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을 지내고 현재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가 주주제안을 통해 처음으로 추천받은 사외이사 후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박 교수는 해외기관투자자인 네덜란드연기금자산운용과 로테르담투자컨소시엄으로부터 주주제안을 받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주주제안제도는 소액주주들이 주주총회 등에 이사와 감사선임 등 안건을 직접 제안하는 것을 말하는데 주주가 직접 기업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경영감시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박 교수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 사외이사에 오르기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부담스럽게 여겨 물러난 것일 수도 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공적자금 운영을 놓고 심의하고 조정하는 민관합동기구다. 

바름정의경제연구소는 이날 성명을 내고 박 교수가 과거 부적절한 사건으로 3개월 정직 및 감봉 등 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며 사외이사에 오르기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