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미국에서 원유 재고가 늘고 앞으로 원유 공급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7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63.01달러, 브렌트유는 66.63달러에 장을 마쳤다. |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7일 배럴당 63.01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66.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1.41%(0.90달러), 브렌트유 가격은 1.29%(0.87달러) 떨어졌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는 “미국에서 원유 재고가 늘었다”며 “미국이 앞으로 원유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제유가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2월 세 번째 주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200만~270만 배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원유 생산량은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1970년대 이후 처음으로 하루 1000만 배럴을 넘었다.
패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총장은 27일 “미국이 2019년 안에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석유 생산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