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출범하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사장 등 임원 공개모집 마감일을 연장한다.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공모절차를 시작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의 경영을 맡을 최고경영자 등 임원 공모 마감일을 28일에서 3월14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 공모 3월14일까지 2주 연장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공모기간에 설 연휴가 겹친 데다 신설기관이라는 특성상 인지도가 높지 않아 공모기간을 늘려 잡았다고 국토교통부는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글로벌 인재의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번에 모집하는 공모직위는 사장 1명, 상임감사 1명, 본부장 3명 등 임원 5명이다.

본부장 3명은 정보 수집과 국가별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전략기획본부와 기술 타당성을 검토하는 사업개발본부, 위험분석 및 금융지원업무를 수행하는 투자관리본부를 맡는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임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학력증명서, 주요 경력증명서, 직무수행계획서(사장만 해당) 등을 서류로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접수할 경우 채용 홈페이지(https://kind.trns.kr)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우편으로 접수할 경우 30103 세종특별자치시 도움 6로 11 국토교통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설립추진단(해외건설정책과)으로 서류를 보내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