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감자를 결정했다.

한화케미칼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소각하는 방식으로 감자를 결정했다.
 
한화케미칼, 보유 자사주 170만 주 소각해 기업가치 높여

▲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한화케미칼이 감자를 마치면 자본금은 8296억6548만 원에서 1.0% 줄어든 8211억7065만5천 원이 된다.

감자 주식은 보통주 169만8965주로 감자를 마치면 보통주 발행수는 1억6311만394주가 된다. 한화케미칼 주식은 보통주 외에 종류주식 112만3737주도 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한화케미칼이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만 소각할 것”이라며 “일반 주주의 소유주식에는 변동이 없으므로 구주권 제출이나 신주권 교부 등 절차는 없다”고 말했다.

한화케미칼은 3월2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감자를 위한 결의 절차를 진행한다.

한화케미칼 주가는 22일 전일보다 3.28%(1100원) 떨어진 3만2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