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외화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올해의 외환보유 운용기관상’을 받는다.

한국은행은 영국 센트럴뱅킹퍼블리케이션(Central Banking Publication)으로부터 ‘올해의 외환보유액 운용기관상(Reserve Manager of the Year)’을 수상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은행, 영국에서 ‘올해의 외환보유 운용기관상’ 받아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시상식은 3월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센트럴뱅킹퍼블리케이션은 1990년 설립된 영국에 있는 중앙은행 전문 조사기관이다. 웹사이트, 학술저널 등을 통해 각국 중앙은행과 국제금융기구에 특화된 뉴스와 정보를 제공한다.

센트럴뱅킹퍼블리케이션은 2014년부터 센트럴뱅킹어워드(Central Banking Awards)를 만들어 전 세계 중앙은행과 글로벌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올해의 중앙은행상 등을 시상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의 외환보유액 운용기관상'을 받게 됐다. 외환보유액을 모범적으로 운용하는 중앙은행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지난해에는 이스라엘 중앙은행이 수상했다.

한국은행은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투자 프로세스 개선, 리스크관리 강화 등 외화자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의 안전성, 유동성을 확보하는 가운데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금융환경 변화에 맞추어 리스크 관리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