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갤럭시S9가 갤럭시S8보다 더 많이 팔릴 수 있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2-22 11:52: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공개하는 새 스마트폰 '갤럭시S9' 시리즈가 출시 초반부터 강력한 수요를 확보하며 판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갤럭시S9 판매량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 갤럭시S9가 갤럭시S8보다 더 많이 팔릴 수 있다"
▲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2일 "삼성전자 갤럭시S9 시리즈는 성공적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스마트폰시장의 침체로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S9 시리즈의 올해 판매량이 4200만 대로 지난해 갤럭시S8 시리즈보다 약 17%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경쟁작인 애플 아이폰X 판매가 부진하고 LG전자와 화웨이 등 경쟁업체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도 비교적 늦어 당분간 갤럭시S9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를 독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갤럭시S9 판매량이 출시 초반과 상반기에 집중되며 하반기 들어 큰 폭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스마트폰시장의 성장 정체가 이어지고 있어 꾸준한 신규수요를 확보하기 어려운 한편 하반기에는 경쟁사들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경쟁도 훨씬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시장 성장률은 2.1%에 그칠 것"이라며 "수익성 확보가 다급해진 제조사들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를 늘리며 판매경쟁이 불붙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삼성전자가 상반기에는 갤럭시S9 판매에 집중하다 하반기부터는 중저가 스마트폰에 역량을 집중해 시장점유율 방어에 힘써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신흥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준프리미엄급 제품으로 새 수요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브랜드와 하드웨어 경쟁력으로 차별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