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호주에서 전기차 배터리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호주 광산회사인 ‘오스트레일리안마인즈’와 전기차 배터리 원료인 황산코발트와 황산니켈을 공급받는 계약을 맺었다.
 
SK이노베이션, 호주에서 전기차 배터리 원료 안정적 확보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계약으로 오스트레일리안마인즈로부터 7년 동안 황산코발트 1만2천 톤, 황산니켈 6만 톤을 받는다. 계약기간은 6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이번 계약 물량은 SK이노베이션이 필요로 하는 황산코발트 물량의 90%, 황산니켈 물량의 60% 수준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오스트레일리아마인즈의 보통주를 1주당 0.12호주달러에 살 수 있는 권리도 얻었다.

지분 취득은 최대 19.99%까지 가능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