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배당정책 확대가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롯데쇼핑 목표주가를 21만4천 원에서 24만8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롯데쇼핑 목표주가 높아져, 배당정책 강화해 기업가치에 긍정적

▲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장.


20일 롯데쇼핑 주가는 21만1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 당 5200원씩 지급하기로 올해 초 결정했다.

차 연구원은 “롯데쇼핑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였다”며 “배당정책을 지속적으로 펴는 점이 기업가치가 오르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올해 롯데쇼핑 실적도 개선할 것으로 전망돼 주가가 오르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이 백화점과 마트 등 주력사업을 회복하는 데 힘입어 수익을 회복할 것으로 차 연구원은 바라봤다.

롯데쇼핑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8조6420억 원, 영업이익 61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17.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