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배당정책 확대가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롯데쇼핑 목표주가를 21만4천 원에서 24만8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20일 롯데쇼핑 주가는 21만1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 당 5200원씩 지급하기로 올해 초 결정했다.
차 연구원은 “롯데쇼핑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였다”며 “배당정책을 지속적으로 펴는 점이 기업가치가 오르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올해 롯데쇼핑 실적도 개선할 것으로 전망돼 주가가 오르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이 백화점과 마트 등 주력사업을 회복하는 데 힘입어 수익을 회복할 것으로 차 연구원은 바라봤다.
롯데쇼핑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8조6420억 원, 영업이익 61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17.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