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18년에 7~9급 공무원 2313명을 뽑는다. 지난해보다 422명이 더 늘어났다.
서울시는 2018년 공무원 채용규모와 응시접수기간 및 시험일정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채용분야별로 살펴보면 행정직군 1562명, 기술직군 751명이 선발된다. 직급별로는 7급 201명, 8급 63명, 9급 2049명이다.
서울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개경쟁과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분리해 실시한다. 공개경쟁을 통해 1971명을 뽑고 경력경쟁을 통해 342명을 뽑는다.
공개경쟁 임용시험의 응시원서 접수는 3월12일~16일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6월23일,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8월23일이다.
공개경쟁 선발 예정인원을 살펴보면 일반행정 7급 142명·9급 892명, 사회복지 9급 182명, 사서 9급 8명, 방호 9급 13명 등 행정직군 1561명과 일반기계 7급 3명·9급 34명, 건축 7급 7명·9급 49명 등 기술직군 410명이다.
경력경쟁 임용시험 응시자는 8월에 원서를 내고 10월13일에 필기시험을 응시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6월 초에 서울시 인재개발원 홈페이지와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 공고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공직 다양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인력 운영을 확산하기 위해 장애인 115명과 저소득층 183명, 고졸자 57명을 별도로 구분해 채용하기로 했다.
황인식 서울시 행정국장은 “시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 서울을 견인할 전문성과 역량을 지닌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