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가 한식뷔페 ‘자연별곡’ 식당 3곳을 추가로 문을 연다.
이랜드를 비롯해 CJ푸드빌과 신세계푸드 등 대기업들의 한식뷔페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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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 |
이랜드는 ‘자연별곡’ 식당을 5일 서울 송파 가든파이브, 9일 부산 경성대, 11일 경기 김포에서 각각 열기로 했다.
이로써 이랜드는 전국에 모두 15개의 자연별곡 식당을 운영하게 된다.
한식뷔페는 친숙한 메뉴 덕분에 연령대 관계없이 인기가 높다. 더군다나 한식뷔페는 정부의 출점제한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이에 따라 식품기업들은 앞다퉈 한식뷔페에 뛰어들고 있다.
이랜드는 경쟁업체에 비해 가장 빠르게 식당을 확장하고 있다.
이랜드는 지난 4월 자연별곡을 열어 한식뷔페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랜드는 올해 안에 10개 식당을 내놓는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벌써 15개 식당을 여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제일 먼저 한식뷔페를 열었던 CJ푸드빌의 ‘계절밥상’은 현재 7곳, 지난달에 뛰어든 신세계푸드의 ‘올반’은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랜드가 이번에 여는 한식뷔페는 20대 젊은층이 많이 찾는 지역에 위치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초반에 30~40대 고객들에게 얻은 인기를 젊은층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을 펴고 있는 것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앞으로 자연별곡이 한식뷔페 리딩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이번에 자연별곡 신규식당을 열면서 첫날 방문하는 고객에게 점심식사와 저녁식사를 동일한 가격인 1만2900원에 제공하기로 했다. 또 3일 동안 선착순 500명에게 5가지 종류 국내산 잡곡을 담은 미니 항아리를 증정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