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가운데 4명은 이번 설 명절 연휴 고향에 갈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플랫폼 사람인은 직장인 8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5.6%가 ‘이번 연휴에 고향에 가지 않겠다’고 대답했다고 6일 밝혔다.
▲ 4일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을 찾은 한 가족이 설 연휴에 앞서 성묘를 하고 있다.<뉴시스> |
고향에 가지 않겠다고 응답한 직장인들 가운데 62.4%는 연휴 기간 어떻게 보내겠냐는 질문에 ‘집에서 휴식하겠다’고 대답했다.
여가 및 문화생활(24.8%), 친구나 지인과 만남(22.5%) 등이 뒤를 이었다.
고향에 가겠다고 응답한 직장인의 66.6%는 승용차로 귀향한다. 고속버스가 14.3%, 고속철이 13.4%, 지하철이 4.5% 순으로 나타났다.
귀향하는 직장인의 39.9%는 연휴 첫날인 15일 내려가겠다고 대답했다. 14일이 31.0%, 16일이 20.8%였다. 귀경 예정일은 18일이 31.4%, 17일이 30.4%, 16일이 25.2%를 차지했다.
연휴 기간 쉬는 날과 관련해 직장인들의 51.9%는 법정공휴일인 나흘을 쉰다고 응답했다. 사흘을 쉰다는 응답이 14.8%, 닷새를 쉰다는 응답이 11.9%로 뒤를 이었다. 하루도 못 쉰다는 응답자는 4.7%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