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의 쏘나타 제네시스 쏘울EV가 캐나다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기아차는 쏘나타, 제네시스, 쏘울EV가 ‘2015 캐나다 올해의 차’에서 각 차급별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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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 쏘울 EV |
‘2015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의 기자단이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내려 선정한다.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 기자단은 품질, 성능, 연비, 디자인, 안전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차를 살펴본 뒤 승용 11개 RV 4개 등 모두 15개 차급별로 최고의 차를 선정했다.
쏘나타는 ‘3만 달러 이상 패밀리카’ 부문에서 토요타의 캠리하이브리드와 스바루 WRX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5만 달러 이상 럭셔리카’ 부문에서 아큐라 RLX 하이브리드와 캐딜락 ATS 쿠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쏘울EV는 ‘씨티카’ 부문에서 스마트 포투를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쏘울EV는 최근‘2015 노르웨이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기아차는 폴크스바겐그룹(골프, 포르쉐 마칸 S, 포르쉐 911 터보 S)과 함께 3개 차종이 모두 1위에 올랐다.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는 향후 상을 받은 15개 차종을 대상으로 다시 투표를 거쳐 승용차와 RV 부문에서 최종적으로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쏘나타와 제네시스는 지난 9월 발표된 ‘2015 북미 올해의 차’ 10개 후보 차종에도 이름을 올려 캐나다와 미국에서 동시에 '올해의 차'에 선정될지 주목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쏘나타, 쏘울EV 등의 차량 판매를 내년에도 고르게 늘리고 현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이번 수상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