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연구원은 DGB금융지주가 지난해 4분기에 실적전망치를 밑도는 연결순이익을 냈지만 올해는 순이자마진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4.2% 늘어난 순이익을 낼 것이라고 추산했다.
최근 DGB금융지주가 증권사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점도 순이익이 늘어나는 요인으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아직 대주주 적격성 심사, 승인이 진행되지 않았으나 인수가 무산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며 “인수발표 당시 증권사 인수로 연결순이익이 140억~220억 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는데 최근 증권 업황이 개선되어 이익 증가폭이 더 늘어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DGB금융지주는 올해 순이익 36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14.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