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문환 BC카드 사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BC카드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
이문환 BC카드 사장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결제역량을 키우는 데 힘쓴다.
BC카드는 이 사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BC카드 본사에서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취임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객의 편의를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결제 프로세스(과정) 추진, 글로벌 카드사업의 확산과 내실 다지기,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과 상생 등 3가지 경영방안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고객의 결제 추세가 전통방식이 아닌 디지털 기반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며 “NFC표준과 생체인증 등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역량을 통해 회원사와 함께 고객 편의에 기반한 결제 프로세스를 선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디지털 결제는 단순히 회사의 역량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며 실제 시장에서 고객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 만큼 고객의 관점을 중심으로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글로벌사업에서 생각의 폭을 넓힐 것을 당부했다.
그는 “단순히 진출국가만 늘어난다고 글로벌사업에서 성공한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 국민이 외국에서 편리하게 결제하거나 외국인 고객이 우리나라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또한 글로벌사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협력과 상생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사장은 “회원사와 BC카드 사이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과 상생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 힘써야 한다”며 “회원사와 고객사, 가맹점 등과 동반성장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