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증시 호황에 따른 수탁수수료 수익의 증가로 지난해 순이익이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지배주주순이익(잠정) 2714억 원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2016년보다 55.8% 증가했다. 
 
삼성증권 지난해 순이익 증가, 증시 호황에 수수료수익 늘어

▲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매출은 4조4485억 원, 영업이익은 3600억 원을 올렸다. 2016년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70.1% 늘었다. 

지난해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크게 오르면서 수탁수수료 등의 수수료 수익이 늘어나 순이익이 증가했다.

금융상품의 운용수익도 증가해 실적 호조에 힘을 보탰다. 

삼성증권 이사회는 25일 회의에서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식 1주당 1천 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의했다.

시가배당률은 2.8%이고 배당금 총액은 893억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