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A7이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내놓을 갤럭시A7의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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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 |
삼성전자 갤럭시A7이 미국 전파인증을 통과했다고 유버기즈모 등 모바일 전문 IT 매체들이 1일 보도했다.
갤럭시A7은 갤럭시A3, 갤럭시A5와 더불어 삼성전자가 신흥시장을 겨냥해 만든 중저가형 모델이다. 갤럭시A3, 갤럭시A5와 마찬가지로 메탈 소재의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가 제출한 문건에 따르면 갤럭시A7은 가로 75㎜, 세로 150㎜이며 화면 폭은 165㎜로, 5.2인치 풀HD(1920x1080) 화면을 탑재하고 있다.
또 스냅드래곤 615 프로세서, 2기가바이트(GB) 램, 16GB 내장공간,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을 장착했다.
갤럭시A 시리즈 가운데 갤럭시A3와 갤럭시A5는 지난 10월 31일 공개됐다. 갤럭시A5의 경우 삼성전자가 중국 공식 홈페이지에 2599 위안(47만 원)으로 가격을 공개했다.
갤럭시A5의 중국 판매는 이달 중순부터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과 스펙이 어느정도 알려진 다른 갤럭시A시리즈와 달리 갤럭시A7의 공식발표는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에 갤럭시A7이 미국 전파인증을 통과함에 따라 조만간 공식발표와 함께 상세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갤럭시 A7의 출고가가 갤럭시A5보다 약간 높은 수준인 450~500달러(약 49만~55만 원)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측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