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미국 상원이 임시예산안을 가결하면서 미국 셧다운을 둘러싼 우려가 완화된 영향을 받았다.
 
뉴욕증시 3대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미국 '셧다운' 우려 해소

▲ 22일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53.91포인트(0.21%) 오른 2만6071.72에 장을 마쳤다.<뉴시스>


22일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53.91포인트(0.21%) 오른 2만6071.7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27포인트(0.44%) 상승한 2810.30, 나스닥지수는 71.65포인트(0.98%) 높아진 7408.03에 거래를 마감했다

KTB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미국 상원이 장중에 단기 예산안을 통과해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가 완화되면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셧다운은 예산이 배정되지 못해 미국 연방정부가 일시적으로 폐쇄된 상태를 말한다.

미국 상원은 22일 임시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가결 처리했다. 이민법과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 합의가 극적으로 타결됐다. 23일 하원이 이 안을 승인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 셧다운이 종료된다. 민주당 하원의 저항이 예상되지만 공화당 하원은 셧다운 종료를 자신하고 있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는 아이폰X의 조기 단종설에 0.8% 내렸다. 외신들은 아이폰X의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조기 단종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셀진(Celgene)사가 항암제 개발사인 주노 테라퓨틱스(Juno Therapeutics)사를 현금으로 90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노 테라퓨틱스의 주가가 27%, 셀진의 주가는 0.3% 상승했다.

AIG가 보험회사인 밸리더스(Validus) 홀딩스를 55억6천만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AIG주가는 0.9% 하락했다. 밸리더스 홀딩스 주가는 44%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