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뽑힌 서울시 초등학교 교사 열 명 가운데 아홉 명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2018학년도 국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 서울시교육청 2018학년도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인원. <서울시교육청> |
합격자는 702명으로 유치원 교사는 257명, 초등학교 교사는 382명, 유치원·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사는 63명이다.
초등교사 합격자는 지난해 814명에 비해 절반이상 줄었다.
애초 서울시교육청은 8분의 1수준인 100여 명을 선발하기로 했으나 교대생들이 시위에 나서는 등 '임용대란'사태가 불거지자 사회적 파장을 감안해 300여 명까지 늘렸다.
장애인 구분선발 인원을 제외한 초등학교 일반교사 합격자의 성비를 살펴보면 남자는 40명, 여성은 320명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11.1%, 여성은 88.3%를 차지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보다 4.3%포인트 넘게 올랐다.
이번 시험의 합격자들은 29일부터 2월2일까지 교육현장에 적응하기 위한 임용 전 직무연수를 이수한 뒤 3월1일부터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신규 교사로 임용된다.
서울교육청은 30일 오전 10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을 발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