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자회사를 통해 가상화폐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9일 “자회사 NHN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중국 가상화폐 거래소 ‘오케이코인’에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며 “검토는 끝났고 협의 단계지만 확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케이코인은 2013년 설립된 가상화폐 거래소로 중국 정부가 지난해 10월 거래소 폐쇄명령을 내리자 일본으로 옮겨 서비스를 계속해왔다.
지난해 12월 오케이코인코리아를 설립하고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오케이코인 홈페이지에는 ‘오케이코인이 NHN과 함께합니다’라는 문구가 화면 가운데 배치하고 있다.
오케이코인은 60여 종의 가상화폐에 대해 원화 거래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하고 있다. 국내 최대 거래소인 업비트가 원화 거래를 지원하는 가상화폐는 30여 종이다.
크리스 리 오케이코인 CEO는 홈페이지 영상을 통해 “오케이코인은 100여 명의 개발진이 투입된 디지털 자산거래 플랫폼으로 한국 시장 진출은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