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인공지능(AI)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에 200억 원을 추가 출자한다.

카카오는 카카오브레인이 운영자금조달을 위해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20만주를 새로 매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200억 원이다.
 
카카오, 김범수가 이끄는 카카오브레인에 200억 추가 출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카카오브레인은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해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세운 카카오 자회사다. 지난해 2월 자본금 200억 원으로 설립됐다.

현재 김범수 의장과 김남주 연구부문 총괄이 조직을 이끌고 있고 인공지능이나 로봇 관련 스타트업 등에 투자를 하고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이번 2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 투자에 나설 수 있는 실탄을 확보하게 됐다.

카카오는 이날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주식예탁증서(GDR)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글로벌주식예탁증서(GDR) 발행을 통해 얻은 투자금을 콘텐츠와 인공지능(AI) 관련 분야에 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