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업인단체장 만나 "헌법에 농업의 가치 반영해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앞줄 가운데)이 1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업인단체장들과 새해 상견례 및 농정현안 간담회를 실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농업인단체장들을 만나 농업 가치의 헌법 반영 등 농업계의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농협중앙회는 1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김병원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농업인조직인 한국농축산연합회와 농민의길에 소속된 단체장들을 만나 새해 상견례를 겸해 농정 현안을 놓고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농업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쌀값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적정한 쌀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방법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특별방역대책, 무허가 축사의 적법화 등 주요 농정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김 회장은 “농협과 농업인단체가 범농업계의 힘을 모아 농정현안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고 2020년까지 농가소득을 5천만 원으로 끌어올리는 사업에 지속적으로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