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초소형 전기차도 판다.

이마트는 지난해 3월 영등포점에 처음 선보인 스마트모빌리티 편집매장인 ‘M라운지’를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7개 점포로 확대하고 신제주점과 성수점에는 팝업매장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마트, 전기자전거와 전기자동차 파는 매장 전국으로 확대

▲ 이마트 M라운지.


M라운지에서 이마트가 직접 개발한 페달렉을 비롯해 만도풋루스, 마스칼리 등 전기자전거와 에어휠(전동휠), 아이보트(전동킥보드) 등을 판매한다. 관련 액세서리까지 포함하면 상품 종류는 100여 종에 이른다.

M라운지에서 초소형 전기차 ‘D2’도 전시하고 예약도 받고 있다.

D2는 중국 즈더우(Zhidou)의 2인승 초소형 전기차로 1회 충전으로 최대 150㎞가량을 주행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국내 인증 절차를 마쳤으며 실제 구매가는 보조금 정책이 확정되면 지방자치단체별 편차에 따라 1300만∼1400만 원이 될 것으로 이마트는 보고 있다.

이마트는 M라운지를 전국 주요 점포 중심으로 20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3월부터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전기자전거 이용이 가능해지고 자전거 전용도로에서도 주행할 수 있어 전기자전거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