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국내 가전유통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을 연다.

롯데하이마트는 5일 하이마트 구리역점을 새단장해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결합한 ‘옴니스토어’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합형 '옴니스토어' 열어

▲ 롯데하이마트의 첫 번째 '옴니스토어'인 하이마트 구리역점.


롯데하이마트는 그동안 매장에 진열되지 않은 상품을 매장 안에 태블릿PC로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옴니존’을 운영해왔지만 매장 전체를 ‘옴니스토어’로 꾸민 것은 처음이다.

매장에서 원하는 제품을 찾지 못할 경우 1층 태블릿PC를 이용해 찾을 수 있다. 검색한 제품을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제할 수도 있다.

결제하면 주문번호가 주어지는데 계산대 안내화면에 주문번호가 뜨면 제품을 바로 들고갈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옴니스토어를 실제 생활공간과 비슷한 모습으로 꾸몄다.

믹서기와 토스터기 등 주방가전 옆에 요리책을 꽂아두거나 다리미, 청소기 등 생활가전 옆에 실내 가구배치책을 뒀다. 매장 안에 진열된 책들도 모두 구매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갈수록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생활방식을 반영해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가전매장의 장점을 모은 새로운 형태매장을 내놨다”며 “롯데하이마트는 구리역점을 시작으로 ‘옴니스토어’를 점점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