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인건비 증가와 5G 비용 탓에 4분기 영업이익 기대 이하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7-12-28 12:27: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가 인건비와 5G 관련한 비용의 증가로 4분기에 거둘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KT는 4분기에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19.1% 밑돌 것”이라며 “인건비가 늘어났고 5G 관련한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KT, 인건비 증가와 5G 비용 탓에 4분기 영업이익 기대 이하
▲ 황창규 KT 회장.

KT는 4분기에 매출(단말기 판매를 제외한 서비스 매출) 5조1597억 원, 영업이익 2183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2.6%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3.6% 감소하는 것이다.

KT는 상반기에 콜센터와 AS 등 서비스부문 위주로 직원 6천여 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 직원 4천여 명을 채용하면서 인건비가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에 인건비로 9581억 원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산되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나는 것이다.

KT는 내년 2월에 열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통신망을 구축해 5G 관련한 비용도 증가했다.

내년에는 인터넷TV(IPTV), 초고속인터넷이 KT의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KT의 내년 IPTV 매출은 가입자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증가해 올해보다 13.2%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기가인터넷 비중이 늘어나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올해보다 3.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양 연구원은 “KT는 IPTV와 초고속인터넷의 성장으로 통신요금 인하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KT의 내년 서비스 매출은 올해보다 1.3%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