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SK그룹 지주사 SK는 15일 “SK그룹은 현재 금호타이어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SK그룹 금호타이어 인수설 부인, 금호타이어 주가 롤러코스터

▲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


이에 앞서 한국경제는 “SK그룹이 최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금호타이어 경영권을 인수해 정상화하겠다는 뜻을 KDB산업은행에 전달했다”며 “유상증자 규모는 7천억 원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한국거래소는 사실확인을 위해  SK그룹의 지주사 SK에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SK는 이날 오후 금호타이어 인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금호타이어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금호타이어 주가는 15일 10시43분 전날보다 29.85% 올라 522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SK가 인수설을 부인하는 공시를 낸 뒤 상승폭이 급격히 줄어 오후 2시8분 기준 전날보다 10%대 오른 442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