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가 첫 사업으로 공직박람회를 개최한다.

인사혁신처는 19일 "오는 24일부터 서울·대구·청주·광주 등 4개 도시에서 2014 공직박람회를 순회하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42개 중앙행정기관, 22개 지자체(17개 시도 및 5개 시도교육청), 입법기관(국회사무처), 공기업(코트라, 코이카) 등 68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 이근면 신임 인사혁신처장은 축사를 통해 인사혁신처 운영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에서 부처·기관별로 공직 지망생에게 1대1 상담이 진행된다. 박람회에서 내년도 23개 부처별 공채시험 관련 자료도 제공된다.

이 자료를 보면 국토교통부는 항공직렬 8급 30명, 행정자치부는 기록물관리사 30명, 법무부는 교정9급 100명, 농촌진흥청은 농업연구사 30명, 특허청은 특허심사 36명,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무7급 20명과 보건연구사 30명 등을 선발한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여성, 장애인, 이공계, 다문화출신 등 사회적 소수자가 공직사회에 진출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정책방향에 입각해 공직박람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