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내년 협력사 17곳에 생산성 혁신 지원

▲ GS칼텍스가 6일 '2017년도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 보고회'를 열고 있다.

GS칼텍스가 내년에 협력사를 17곳으로 늘리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GS칼텍스는 6일 충청남도 천안아산역 회의실에서 ‘2017년도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 보고회’를 열어 올해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 사업추진 계획을 검토했다.

보고회에는 최우진 GS칼텍스 상무와 박수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장, 협력사 6곳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은 GS칼텍스가 협력사 지원비용을 부담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연구개발지원과 경영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으며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대기업 21곳과 GS칼텍스가 참여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GS칼텍스는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이 아니지만 지난해부터 전력구매분야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협력사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비용과 기술을 지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5개, 올해 6개 협력사를 선정해 매년 3천만 원씩 지원했다. 협력사 지원사업으로 협력사매출이 지난해 51억 원, 올해 142억 원 늘고 비용은 지난해 8천만 원, 올해 2억 원 줄이는 성과를 냈다고 GS칼텍스는 설명했다. 

조광아이엘아이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성이 가장 밝은 협력사로 꼽혔다. 조광아이엘아이는 원유정제 핵심기술인 안전밸브를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면서 앞으로 매출이 100억 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18년에는 올해보다 지원규모를 확대해 17개 회사를 협력사로 선정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지원금 출연과 함께 협력사의 연구개발과제를 지원하고 개발구매를 확대하는 등 실질적 지원방안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실행력을 강화하면서 지원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