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7-12-04 18:55:29
확대축소
공유하기
GS칼텍스가 아동심리치유사업인 ‘마음톡톡사업’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GS칼텍스는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아동심리와 정서를 치유하는 마음톡톡사업을 5년째 지속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 마음톡톡 프로그램 이미지.
마음톡톡사업은 우울, 불안, 공격성 등 심리정서적 문제로 학교생활과 또래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돕는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음톡톡사업을 통해 예술치료를 받은 아동과 청소년은 모두 9800여 명에 이른다.
마음톡톡사업은 센터치유와 교실힐링, 치유캠프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센터치유는 특정 지역 및 장소를 기반으로 심리치료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인데 모두 4가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마음톡톡 위(Wee)센터치유는 GS칼텍스가 교육부와 함께 초등학교, 중학교의 학교생활 부적응 아동과 청소년을 뽑아 특정 장소에서 집단예술치유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전남동부 지역에 있는 보호관찰·기소유예 청소년들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광주지방 고등검찰청 순천지청,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 이화여대 음악 치료학과와 함께 마음톡톡 뮤직힐링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남북하나재단과 탈북아동의 심리적 외상을 치유하는 마음톡톡 탈북아동 치유프로그램, 굿네이버스와 취약계층가정 아동의 심리를 치유하는 좋은마음센터 치유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교실힐링은 중학교 1개 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정규수업시간에 이뤄지는 집단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같은 반 안에 있는 위기학생과 나머지 학생을 한 집단으로 구성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핀란드의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인 키바코울루 모델을 따온 것인데 학교폭력을 학교구성원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도록 만들어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방관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도록 이끄는 효과가 있다.
캠프치유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2박3일 동안 이뤄지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이 캠프에서 만난 친구들과 모여 약 8회의 예술치유활동을 함께 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상대를 인정하고 자아를 발견하며 관계 맺는 법을 배우게 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마음톡톡사업에서 아동들이 치유받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교수진이 프로그램 설계부터 관리감독, 효과성 검증까지 참여한다”며 “우수치료사를 선발하고 치료사를 대상으로 한 전문교육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마음톡톡사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음톡톡프로그램 사업비는 GS칼텍스 임직원이 후원금을 내고 그만큼 기업이 후원금을 더 내는 ‘매칭그랜트’를 통해 일부 조달되고 있다. [자료제공=GS칼텍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