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며 7900달러도 넘어섰다.

17일 가상화폐 정보제공매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12시40분 기준으로 7976.09달러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비트코인 7900달러도 넘어서, 화폐로 인정하는 움직임 확산

▲ 11월16~17일 비트코인 시세를 보여주는 코인데스크 캡처화면.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크게 변동하다가 12일에는 5천 달러 후반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사업자들의 갈등으로 비트코인의 분리 이슈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리가 취소되고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비트코인 선물상품이 12월에 상장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동력을 되찾았다.

CNBC에 따르면 미국의 결제서비스 회사인 스퀘어가 가상화폐 거래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보탬이 됐다.

스퀘어는 송금 애플리케이션(앱)인 ‘캐시’를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 비트코인 매매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최근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