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BC카드와 계좌 기반의 직불결제 개발

▲ 소성모 NH농협은행 디지털뱅킹본부 부행장(왼쪽)과 김진철 BC카드 영업부문장이 14일 서울 서대문구 NH핀테크혁신센터에서 ‘계좌기반 직불결제 서비스 및 신규 핀테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NH농협은행이 BC카드와 손잡고 은행계좌를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NH농협은행은 14일 서울 서대문구 NH핀테크혁신센터에서 BC카드와 ‘계좌 기반 직불결제 서비스 및 신규 핀테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좌 기반 직불결제는 NH농협은행 고객이 물건을 사고 계산을 할 때 은행계좌 또는 현금카드에서 금액이 빠져나가는 서비스를 말한다.

NH농협은행 계좌와 BC카드의 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인 ‘페이북’이 연동돼 고객이 매장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대면 자동으로 계좌에서 금액이 지출된다. 따라서 신용카드가 없는 사람도 은행 계좌만으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NH농협은행과 BC카드는 계좌 기반의 직불결제 서비스를 2018년에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계좌 기반 직불결제를 이용하면 신용카드가 없어도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BC카드와 협력을 강화해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