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8천 달러 수준까지 상승한 뒤 가격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제매체인 CNBC는 7일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7월 6044달러를 넘어서면서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7941달러까지 오른 뒤 가격조정을 받으며 보합세를 보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 "비트코인, 8천 달러까지 오른 뒤 조정 가능성"

▲ 11월1~8일 비트코인 시세를 나타내는 코인데스크 캡처화면. <코인데스크>


CNBC는 골드만삭스가 주가흐름을 예상하는 기법인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활용했다고 파악했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에 따르면 주가는 다섯 번의 상승세와 세 번의 하락세를 반복하는데 골드만삭스는 7941달러 수준이 세 번째 상승세일 수 있다고 봤다.

가격조정을 넘어서면 다시 두 번의 상승세가 남아있는 셈이다.

가상화폐 정보제공매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일 오전 6시 기준으로 1BTC(비트코인 거래단위)당 7404.25달러에 거래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