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목표주가가 올랐다. 면세점의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0.8% 높은 29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 목표주가 올라, 한중관계 회복돼 면세점 실적 본격 성장

▲ 장재영 신세계 대표.


이 연구원은 “신세계의 면세점 실적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는 한중관계가 좋아진 영향으로 면세점에서 더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시점 앞뒤로 관광객 유입이 많아져 신세계의 면세점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내년 1월 샤넬이 신세계면세점 명동에 입점한다”며 “내년 상반기 인천국제공항공사 제2여객터미널(T2)이 열리는 점도 신세계의 면세점사업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는 4분기 매출 1조1700억 원, 영업이익 124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2%, 영업이익은 17.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