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강문수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한국 탁구대표팀 선수들이 3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그룹 대한탁구협회 후원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 부회장과 신유빈 선수, 조 회장, 김경아 선수, 이상수 선수. |
신한금융그룹이 앞으로 3년 동안 한국 탁구 국가대표팀을 공식후원한다.
신한금융지주는 30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조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탁구협회와 후원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앞으로 3년 동안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해 2020년 도쿄 올림픽 등 국내외 대회에서 대표팀이 좋은 성적으로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 회장은 “이번 후원을 계기로 대한민국 탁구의 빛나는 전성기가 다시 오기를 기대한다”며 “3년 뒤 있을 도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양호 대한탁구협회장(한진그룹 회장)을 대신해 강문수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강 부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의 적극적 후원은 국제대회에서의 좋은 성과뿐 아니라 탁구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2011년부터 비인기 스포츠종목을 지원하는 ‘신한 루키 스폰서십’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 루키 스폰서십’을 통해 지원한 기계체조 국가대표 양학선 선수가 ‘2012 런던올림픽’ 체조 도마종목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며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설상종목에 집중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2015년부터 대한스키협회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을 뿐 아니라 모굴 스키 국가대표 최재우 선수,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김마그너스 선수,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광기 선수 등을 개별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