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주가가 연일 계속되던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했다.

신라젠 주가는 최근 신약 신장암 치료제 임상계획이 공개되자 연일 급등했다.

24일 신라젠 주가는 전날보다 1800원(2.99%) 내린 5만84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끝내고 소폭 하락한 것이다.
신라젠 주가 급등세 진정 기미, 장 막판에 상승세 멈춰

▲ 문은상 신라젠 대표.



주가는 장 마감 직전까지 상승세를 보이며 최고 6만66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주가는 최근 신라젠과 미국 리제네론이 공동개발하고 있는 신장암 치료제 신약의 임상 1상이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일 급등했다.

미국 임상정보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에 따르면 신라젠과 리제네론은 18세 이상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계획을 공개했다.

신라젠과 리제네론은 환자 89명을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내년 1월부터 환자모집을 시작하고 2020년 4월 임상을 마친다.

신장암은 미국에서 연간 6만2천 명이 발병하고 있다. 이는 미국 간암 발병 환자수 3만2천 명의 2배 수준이다. 신장암 치료제 시장은 2013년 기준 3조 원에 이르며 2020년까지 연평균 6.6%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